으악.. 작성중에 잠시 딴짓 했더니 다 삭제되버리네요.. 헐.. 다시 쓰려니 귀차니즘이....

국내에서 구입하느냐 직구하느냐 고민중에 자체 as망까지 구축하고 있는 해피코스트를 믿고 구매하게 되었는데 상담해 주시는 분이 너무너무 친절해서 기분 좋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산 merol 712s 모델을 렌탈로 사용하다가 원두는 구입하지 않기로 한 계약과는 달리 자꾸 맛없는 커피를 강매하길래 짜증나서 그냥 드롱기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명품과 짝퉁은 정말 사소한 마감에서 차이가 난다는 얘기 실감 납니다.

원두통이 2중덮개인데 안쪽 덮개는 고무실링이 잘 되어 있어 원두의 향을 잘 지켜줍니다. 외부 닾개는 원두 숨구멍이 있는데 먼지나 외부 이물질로부타 원두를 잘 지켜주는 설계입니다.

슬러지통은 하부 물받침과 함께 탈부착 되는 방식으로 게으른 분들 강제로 청소를 유도합니다. ㅎㅎ.

물탱크는 전면으로 당겨서 탈부착 하도록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슬러지는 아주 예쁘게 적당한 탬핑수준으로 잘 만들어져서 떨어집니다. 엉터리 머신은 슬러지가 죽이 되거나 가루로 부셔저서 떨어지거나 좀 그런 경향이 있는데 드롱기는 아주 예쁘게 성형되서 떨어집니다.

아우텐티카 모델과 고민할 때 상담사분께서 커피추출 메뉴가 좀 더 직관적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프리마돈나로 결정했었는데 아주 편리하게 버튼 구성이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전에 커피머신 렌탈 업자한테 강매당한 맛 없는 커피가 있어서 맛도 비교해 볼겸 추출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전에 사용하던 머신과는 완전히 다른 커피를 추출해 냅니다.. 원두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단맛 쓴맛 신맛 심지어 떫은맛까지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수동으로 커피를 내릴때 바리스타의 솜씨에 따라 커피 맛이 다른 것처럼 전자동 머신도 실력차이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역시 드롱기가 진리네요.

전자동 머신으로 추출한 커피는 맛없다는 편견 전자동 머신에 최고급 원두는 사치라는 편견 싹 버려야 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메롤머신이 커피를 헹궈낸 까만물이었다면 드롱기머신은 솜씨 좋은 바리스타가 뽑아낸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더치커피 좋아하는데 드롱기로 아이스카피 만들어서 마시면 더치처럼 풍미가 좋아서 만족스럽습니다.

함께 보내주신 가이드원두가 미디엄정도의 로스팅 상태이고 이 정도 로스팅 된 원두를 사용하라던 상담사 분의 친절한 설명에 대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풀시티 이상 넘어가는 강배전 상태의 원두를 사용하면 드롱기의 추출솜씨가 워낙 좋아서 탄맛과 쓴맛 떫은맛이 너무 많이 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원두를 미디엄 정도로 로스팅 한 후 추출하면 드롱기는 아주 깔끔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선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일품종으로는 예가체프 제일 좋아하는데 오늘 몇군데 돌아보니 대부분 너무 많이 볶아서 탄맛이 나는 상태라서 구입을 못했네요.. g1급 미디엄하이 정도 로스팅 된 예가체프 원두 구입해서 드롱기로 추출하면 대박일 듯합니다.

라떼와 카푸치노도 아주 맛있게 잘 추출됩니다. 거품도 풍부하고 비율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사용이 초간편...

물온도 조절은 1도 단위 조절은 아니고 총 4단계로 설정되어 있는데 온도별로 커피맛 차이도 확실하게 납니다. 전에 메롤 머신에서 80도 추출이나 95도 추출이나 그맛이 그맛이던 생각을 하니 드롱기는 진짜 대박입니다.

어설프게 렌탈 장비 쓰시는 분들 해피코스트에서 상담 받으시고 사용 용도에 맞는 제품 친절한 상담사분께 추천 받아서 구입하시면 훨씬 이득이실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어설픈 장비 사지 마시고 프리마돈나 정도 장비 구입 후 고퀄리티 원두 취향에 맞게 구입해서 추출해 드시면 진짜 후회 없으실겁니다.

믿을 수 있는 해피코스트에서 친절한 상담 받으시고 좋은 머신 구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