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분쇄도 조절은 반드시 커피를 분쇄하는 도중에 진행하세요.

작성자 : Happy-Cost

2016-05-30[16:54] 추천 : 144

안녕하세요, Happy-Cost.com 입니다.

1. 분쇄도 조절은 반드시 작동중에
전자동 커피머신 및 그라인더를 사용하시는 초보자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실수는 그라인더가 멈춰있는 상태에서 분쇄도를 조절하시는 것 입니다. 유럽 생산 제품들은 현지 법에 의해 공장 출고 전 전수조사를 하게 되므로, 새 제품을 구입하여 처음 사용하실 경우일지라도 그라인더 내에 커피 잔여물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라인더 작동 원리는 쉽게 생각하시면 맷돌과 비슷합니다. 들어간 원두는 날과 날 사이의 공간에서 분쇄 되는데요, 그라인더가 멈춰있는 상태에서 분쇄도를 조절하실 경우 들어있는 커피 잔여물이 빠져나갈 길이 막혀있기 때문에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분쇄도를 지나치게 가늘게 조절하실 경우 날과 날 사이에 간격이 심각하게 부족해 날이 상하거나 그라인더가 작동하지 않는 원인이 됩니다. (날과 날 사이의 간격이 지나치게 좁아 원두가 분쇄되지 못하는 경우 모터소리만 나며 원두를 분쇄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라인더는 반드시 원두를 분쇄하는 도중에, 한번에 한칸씩만 움직여 주세요. 한번에 너무 많은 칸을 이동하시는 것은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조절한 분쇄도는 바로 반영되지 않습니다.
분쇄도 조절 후 커피를 분쇄하더라도 최초 2~3잔까지는 새로운 분쇄도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변경된 분쇄도를 확인하시려면 반드시 4번째 잔을 맛보세요.

3. 적당한 분쇄도는 사용하시는 원두에 따라 다릅니다.
모든 원두는 산지와 품종, 로스팅 정도에 따라 각각 고유한 맛과 강도를 가지는데다 커피를 마시는 분들의 입맛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할만한 절대적인 분쇄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머신 또는 그라인더 수취 시 설정되어 있는 초기값으로 커피를 추출해 보신 후, 원하시는 맛을 내기 위한 적절한 포인트로 맞춰나가셔야 합니다.

4. 분쇄도 조절 시 최소 원두 500g 정도는 사용하시기 마련입니다. (1kg 이상의 원두를 사용하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아깝다 생각 마시고 보다 맛있는 커피를 위한 초기 투자 비용으로 생각해 주세요. 분쇄도는 커피맛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5. 반자동 머신 사용 시 더블 스파웃 포터필터를 기준으로 분쇄도를 세팅하신 후, 싱글 스파웃 포터필터를 기준으로 세팅해주세요.
바스켓의 모양이 울퉁불퉁한 싱글 샷보다는 바닥이 평평한 더블 샷 쪽을 설정하시는 것이 더 용이하시기 때문입니다.

6. 반자동 머신 사용 시 눈대중으로 원두의 양을 계량하지 마세요.
통상 싱글바스켓에는 7~9g, 더블바스켓에는 14~16g 가량의 원두를 넣으시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때 눈대중으로 커피의 양을 계량하게 되시면 원두 양이 들쭉날쭉해 추출압력이 불규칙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원두 로스율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가급적 소숫점 자리까지 표시되는 주방용 저울 등을 사용하여 먼저 정확한 양을 계량하신 후, 30초에 30~40ml 가량의 음료가 적정 추출압력 하에서 안정적으로 추출되도록 분쇄도를 조절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7. 그라인더 사용 시 평소에 비해 소음이 커지거나 진동이 심해진 경우 문제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이물질입니다.
이물질을 원두통에 따로 투입하지 않으시더라도 원두 생산과정의 특성 상 구입가격과 관계 없이 모든 원두에는 설익은 콩, 껍질 및 나뭇가지, 나사, 돌 기타 등등의 단단한 이물질이 섞여 있을 수 있사오니 유의하세요.
원두를 원두통에 넣으실 때에는 반드시 이물질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시면서 넣어주시고, 소음 또는 진동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일단 그라인더의 날을 분해/분리하여 깨끗하게 청소하여 주세요.

8. 모든 전자동 커피머신의 그라인더는 반자동 커피머신용 그라인더에 비해 이물질과 수분, 원두의 기름기에 한층 더 취약합니다.
- 전자동 커피머신의 경우 특히 물(수분)이 한방울만 유입되도 그라인더가 고장날 수 있사오니 주의하세요. 다른 종류의 이물질은 운이 좋으면 단순 제거 또는 분해/조립으로도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지만 수분이 투입된 경우 그라인더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 유분이 많은 원두 역시 원두의 기름기가 수분과 동일한 역할을 하여 그라인더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제품 구입 시 함께 보내드리는 가이드 원두보다 색이 더 진하거나 기름기가 더 많은 원두는 사용하지 마세요.
- 원두 재질이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용 원두에 비해 무르거나 폭신폭신한 경우 역시 표면에 기름기가 많지 않을지라도 비슷한 문제를 유발하므로 가급적 원두 구입 전 판매처에 전자동 커피머신에 적합한 원두인지 문의하신 후에 구입하세요.

물통에 물을 부으실 때 원두통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가습기나 가스렌지 등 열과 습기가 많은 가전제품과 가까이 두고 사용하지 마세요. 또한 냉장실/냉동고에서 꺼내신 원두는 반드시 상온에서 24시간 이상 두어 완벽히 해동/건조하신 후에 사용하시고, 아무리 비싼 원두라도 이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원두를 원두통에 투입하실 때는 반드시 15cm 정도 위에서 조금씩 부으시면서 원두에 이물질이 섞여있는지 확인하신 후 투입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원두를 냉장/냉동 보관할 경우 습기를 머금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사오니 주의하세요. 개봉 후 남은 원두는 가급적 밀폐용기에 넣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전자동 커피머신의 그라인더는 반자동 커피머신용 그라인더에 비해 구조가 복잡하며 분해/분리가 어렵습니다. 전자동 커피머신의 그라인더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가급적 자가수리를 피하시고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커피머신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이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Happy-Cost.com 드림.



2016-05-3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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